美연방기관, 北·中 등 17개국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종합)

강병철 기자기자 페이지국제종교자유위 연례보고서 발표…"北, 종교상황 여전히 세계 최악"

카지노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의회가 설립한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1일(현지시간) 북한을 포함해 17개 국가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할 것을 재차 국무부에 권고했다.

investing : USCIRF는 이날 공개한 ‘2024 연례보고서’에서 이들 국가의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USCIRF가 CPC로 지정할 것을 권고한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미얀마, 사우디아라비아, 쿠바 등 17개국이다.

이 가운데 북한 등은 국무부가 CPC로 지정한 국가다. USCIRF는 여기에 인도, 베트남 등 5개 국가도 추가로 CPC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USCIRF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종교 상황은 여전히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했으며 한국 정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내 개신교 신자들이 ‘반혁명 분자’, ‘반역자’와 같은 정치적 범죄자로 취급되며 박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평안남도 통암 마을에서 기독교인 5명이 종교활동을 이유로 체포됐다는 보도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북한에서는 무속신앙 등도 탄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교, 가톨릭, 천도교 등의 종교 활동 자유 상황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며 북한은 정부 통제의 단체를 통해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과 같은 환상을 외부 세계에 제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 안보 이슈와 인권 문제를 상호보완적 목표로 통합하고 ▲ 목표를 명확히하면서도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할 것 등을 미국 정부에 권고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중국 등에서 탈북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미국 정부에 촉구했다.

USCIRF는 또 이집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1개국에 대해서는 특별감시국(SWL)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국무부에 촉구했다.

USCIRF는 미국 대통령과 국무부 장관에게 세계 각국의 종교의 자유 증진 관련 외교 정책을 권고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설립한 독립적인 연방 기관이다.

이 위원회는 국무부의 특별우려국 발표 전에 지난해 5월 북한 등 17개국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한 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무부는 통상 연말에 이를 발표하지만 2023년의 경우에는 올해 1월 초에 발표했다. 북한은 22년째 매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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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 진급자로부터 거수경례 받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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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 진급자로부터 거수경례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뉴스 공유하기URL이 복사되었습니다.본문 글자 크기 조정

홍해인 기자기자 페이지

investing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중장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2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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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영남일보 책읽기賞 독서감상문 공모

주식 : ◆응모기간 : 2020년 9월 14일(월) ~ 10월 30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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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남일보가 선정한 추천도서 가운데 한 권을 선택해 읽고 감상문 제출
2) 원고 분량 (초등부만 원고지 자필 작성·제출)
① 초 등 부 : 200자 원고지 기준 5~6매
② 중·고등부 : 200자 원고지 기준 8~10매
③ 대학·일반부 :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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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방법 : 우편접수(우편접수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
(우41260)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41, (신천동, 영남타워) 5층, 영남일보 문화사업부 ‘독서감상문 공모’ 담당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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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 등 부(28명)
– 최우수상 2명(대구시교육감상, 경북도교육감상 및 장학금 30만원)
– 우 수 상 2명(상장 및 장학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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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려 상 3명(상장 및 장학금 10만원) – 입 선 20명(상장)
2) 중·고등부 (28명)
– 최우수상 2명(대구시교육감상, 경북도교육감상 및 장학금 50만원)
– 우 수 상 2명(상장 및 장학금 30만원)
– 특 별 상 1명(라이온스 총재상 및 장학금 25만원)
– 장 려 상 3명(상장 및 장학금 20만원) – 입 선 20명(상장)
3) 대학·일반부 (17명)
– 최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100만원) – 우 수 상 2명(상장 및 상금 50만원)
– 장 려 상 3명(상장 및 상금 30만원) – 입 선 10명(상장)
4) 우수단체상 : 상패 (초등부, 중·고등부에 한함)
5) 우수지도상 : 상장 및 부상 (초등부, 중·고등부 지도교사에 한함)
※시상 인원은 접수 작품의 수와 수준에 따라 증감될 수 있습니다.

◆수상자 발표 : 2020년 12월 10일(목) 영남일보 신문 및 홈페이지 게재
※ 문의 : 053)757-5442 영남일보 문화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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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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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000 노동자들 “심판 넘어 이젠 퇴진이다”

큰사진보기 ▲ 세계노동절 134주년을 맞이하여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가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를 개최했다 ⓒ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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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일 오후 6시 6분]

대전 지역 노동자 5000여 명이 대전시청 남문 앞 보라매공원에 모여 “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라고 외쳤다.

세계노동절 134주년을 맞이하여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일 오전 10시 30분 ‘양회동 열사 정신계승,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를 열었다.

대회 중앙무대에는 ‘반노동 반민생 윤석열 정권, 이제는 퇴진이다!’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배경이었고 무대 양옆으로는 대형 크레인들이 노동자들의 요구 조건을 담은 세로 현수막을 내걸고 있었다.

대회장 곳곳에 산별노조 현수막과 진보당, 정의당, 민중민주당, 대전시민단체연대회의, 대전민중의힘, 대전여성단체연합 등 정당 및 시민단체들의 연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참가자들은 ‘반노동 반민생 윤석열 정권, 이제는 퇴진이다!’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회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투쟁을 상징하는 5.1 세계노동절, 국적·인종·성·고용 형태를 넘어 모든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강화하고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과 노동개악,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긴장고조, 민생파탄을 일삼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 퇴진의 열기를 확산하고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쟁취 투쟁, 22대 국회 개혁입법 쟁취 투쟁, 최저임금 투쟁, 공공성 강화 투쟁의 토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큰사진보기 ▲ 참가 노동자들이 대회장 한편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추모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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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에 앞서 대회에 참여한 노동자와 시민들은 대회장 한편에 마련된 양회동 열사 추모 분향소에서 분향을 했다. 이날은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건설노동자 고용대책 수립 및 입법화 서명, 방사능 안전 대책 학교급식 서명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개회선언 후 사업장별 노조 깃발이 입장했고,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는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민중의례가 진행됐다.
큰사진보기 ▲ 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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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은 “오늘은 1년 전 양회동 열사가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고 노동자 주인 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 달라며 목숨으로 항거한 날”이라며 “민주노총은 양회동 열사의 유언으로 정권 퇴진 투쟁을 시작했고 4월 10일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고 대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정권 심판 총선 승리가 또다시 정치세력의 교체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겠다. 모든 국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큰사진보기 ▲ 노동자 몸짓패가 몸짓공연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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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에 이어 보건의료노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지부 몸짓패 ‘을지로’와 공공운수노조 대전지부 몸짓패 ‘해방’이 함께 <단결투쟁가>에 맞추어 몸짓공연을 하였고, 참가자들은 피켓을 흔들며 <단결투쟁가>를 불렀다.
큰사진보기 ▲ 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 4개 지부장들이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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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대전세종건설지부, 대전세종건설기계지부, 대전충청타워크레인지부, 대전충청세종전기지부) 4개 지부장은 의제 발언에 나섰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에 뿌리깊게 박힌 다단계하도급, 불법고용 등 건설 산업의 부조리를 바꾸고자 했다. 그 성과로 ‘일요 휴무’, ‘1일 8시간 근무제’를 쟁취했고, 임금체불과 공사금액 후려치기를 막는 여러 법과 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되려 건설노조를 탄압했다. 이에 억울함을 호소했던 양회동 열사는 2023년 5월 1일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열사가 떠난 지 1년, 양회동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큰사진보기 ▲ 퓨전국악팀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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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공연도 이어졌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예술강사 이한별 조합원과 퓨전국악팀 ‘흥얼’과 ‘여우(女友)’는 <난감하네> 노래를 개사한 <퇴진해라>와 <봄이 온다면> <시리렁 실근>을 국악기와 양악기의 어울림 속에 부르는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큰사진보기 ▲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김성남 지역장이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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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발언에 나선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김성남 지역장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민생파탄의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며, 민심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 반민생의 기조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중들에게 너무나 혹독했던 지난 2년의 시간을 끝장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큰사진보기 ▲ 노동자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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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동자 합창단은 <반격> <동지가>를 공연을 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노동자 대표단들이 무대 위에 올라 결의문을 낭독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4·10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했다”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초기업교섭 제도화 ▲주4일제와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부자감세 중단과 복지재정 확충 ▲의료·돌봄·에너지 국가 책임 강화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정권은 여전히, 철두철미 노동자, 민중을 적대시하고 자신을 특권시하며, 시대착오적인 신자유주의와 외세굴종사상에 젖어있어 그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이라며 심판을 넘어 퇴진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큰사진보기 ▲ 노동자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한 후, ‘민주노총가’를 제창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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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들의 결의문 낭독 후 참가자들은 <민주노총가>를 제창하였고, 곧바로 행진에 돌입했다.

대전광역시청 남문 앞 보라매공원에서 출발하여 교육청, 시청네거리, 샤크존을 거쳐 약 20분간 행진한 후 다시 보라매공원으로 집결했다. 이들을 자주와 연대의 노래패 ‘놀’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바위처럼> <젊은 그대> 등을 노래하며 맞이했고,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노조법 2·3조 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후, <인터네셔널가>를 제창하고 해산했다.
큰사진보기 ▲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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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 ▲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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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 ▲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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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 ▲ 202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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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팔현습지에 평화가 깃드는 것이 정의” 생명평화미사 봉헌

큰사진보기 ▲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가 봉헌되고 있는 금호강 팔현습지 현장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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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11시. 4월 넷째주 토요일인 이날 금호강 팔현습지 강변 하천숲에서는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가 열렸다. 미사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 수령이 100년은 족히 됨직한 왕버들 나뭇가지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강 가장자리 하천숲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임성호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는 “오직 인간들만의 금호강이 아닌 뭇 생명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금호강이 되자”는 이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가 현실이 되지 못한 실태를 반성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평화 미사다.

멸종위기종의 ‘숨은 서식처’에 보도교 건설?
큰사진보기 ▲ 팔현습지 핵심 생태구간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건설하려는 환경부.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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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사에서는 10여 명의 시민들이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이들의 요구는 단순하다. “인위적인 보도교 따위는 필요 없다, 지금 이대로 여기서 함께 살자!”

문제의 보도교가 건설되는 구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숨은 서식지다.식물사회학자이자 생태학자인 김종원 박사(전 계명대 교수, <한국식물생태보감>의 저자)는 “이곳은 팔현습지의 핵심 생태구간으로 수리부엉이와 담비 같은 육상의 최상위 포식자들이 살아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숨은 서식처(Cryptic habitat)로서 반드시 보전되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그런 곳으로 굳이 새로운 길을 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새로운 보도교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은이미 있는 도로를 따라 이동해도 목적지까지 충분히 갈 수 있으며 시간상으로는 고작 걸어서 5분, 자전거로는 1분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때문에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놓으려는 이 보도교를 두고 “인간의 저열한 욕망을 부추기는 탐욕의 길”이란 비판이 나온다.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는 이런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탐욕을 멈추고 정의의 길로 들어서자는 메시지를 선포하는 자리였다.
큰사진보기 ▲ 미사 참석자들을 향해 강론을 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임성호 신부.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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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에 나선 임성호 신부는 “오늘 네번째 친교회 맞아서 피조물과 함께 이 아름다운 습지에서 생명평화미사을 올리게 돼 감사하다. 오늘 버드나무가 이렇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강바람이 살살 불면서 더욱더 이 미사가 거룩하게 와닿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후 “여기서 미사를 드리는 이유는 팔현습지가 습지로서 지켜지는 것 그것이 정의라고 본다. 바로 이 정의가 지켜지는 것을 위해서 미사를 올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람들은 이 피조물의 가능성을 제거하려 한다. 이쪽 밑에 보도교를 만들어 가지고 저 1.5㎞를 인터불고호텔 밑으로 해서 화랑교를 넘어 저 동촌유원지까지 연결하는 사람의 길을 내려 하는데, 길이 낼 데가 따로 있지 여기 왜 내려 하는지 모르겠다. 이곳을 원래 주인이었던 동물들의 집으로 내버려 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미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올 한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여기서 미사를 봉헌하도록 하겠다. 여기 와서 보니까 잉어도 건강히 잘 있는 것 같고, 아까 말조개도 건강히 잘 있는 것 같고, 사람만 안 오면 좋겠다”라며 “욕망의 짝대기를 들고 꿈꾸는 이들이 정말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임 신부는 또 “아무튼 오늘 사도 바울은 안식일날 회당에 가서 이야기했는데 안식일은 쉬라는 건데 사람의 욕망이 좀 쉬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들이 선동되지 않고 여기에 하나님의 뜻만을 찾고 나서는 그런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팔현습지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체험하고 뜻이 선포되는 곳으로 계속 유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강론을 마쳤다.
큰사진보기 ▲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임성호 신부가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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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후 참석자들은 프란치스코 재속회 생태환경위원장들이 사온 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면서 팔현습지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만끽했다. 교구의 큰 행사로 비록 많은 인원이 모이진 못한 소박한 미사였지만 팔현습지 왕버들과 바람과 산란철을 맞은 잉어의 몸짓과 함께한 아름답고도 은혜로운 미사였다.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주관으로 매월 넛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팔현습지 현장에서 열린다.
큰사진보기 ▲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우원회 위원장 임성호 신부가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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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기자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입니다.

경북도,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직원 한마당 어울림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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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역대 노동조합 위원장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4년 직원 한마당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재원 :

올해 행사는 도청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 단합대회(전략 줄다리기, 판 뒤집기, 신발 던지기)를 진행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2007년 도청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행사일 전부터 예선전을 개최하는 등 전 부서가 참여해,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또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취미클럽의 활동과 특성을 소개하기 위해 공연 9팀, 전시‧체험 19팀 등 28개 팀이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청 내 취미클럽은 음악, 체육, 레저, 문학, 봉사활동 등 49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1천6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 동아리인 이들은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각종 행사의 노력 봉사 지원, 도내 불우시설과 오지 등을 찾아 지역 현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소영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노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국가산단 유치, 글로컬대학 선정, 정부합동평가 정성부문 1위 등 눈부신 성과들은 직원들이 365일 열정과 노력을 다해 일궈낸 것”이라며 칭찬하고, “경북도청 직원 한마당 어울림 행사로 개인과 가정, 그리고 직장에 활력과 열정이 넘쳐나 도민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전남도,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으로 안전한 지역공동체 만든다

재원 :

(포탈뉴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주요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을 안전 지킴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nvesting :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전남도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문강사를 파견해 이뤄진다.

교육은 12월까지 이장·부녀회·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100여 회로 진행되며 지난 4월 25일 강진군, 영암군에서 첫 교육을 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해 5월 중 이통장연합회 전남도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 현장에서 주민과 자주 대면하는 이장 등이 재난, 폭력 등 위기 상황의 주체자로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역봉사자로서 마을리더의 영향력과 역할, 젠더폭력에 대한 통념 성찰, 조력자로서 피해자 지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방안 등을 숙지하도록 진행된다.

강진 신천마을 이범선 이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폭력에 노출돼 상처 입은 이웃에게 내가 배운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마을 안전 지킴이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폭력 예방에 대한 도민 욕구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할 계획”이라며 “스스로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주변에 관심을 갖고 모두가 함께 안전한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여성가족재단은 전남도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도민이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안전 지킴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을 지원,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신규 발굴해 성적자기결정권, 경계 존중, 그루밍 등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와 대처 방안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양성평등 인식을 함양하도록 진로, 일상생활, 직장생활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과 욕구별 소그룹 활동,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교육은 1회 교육 인원 20∼100명의 도민이 모여 신청할 수 있다. 대표전화나 누리집에 신청하면 손쉽게 폭력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공주시, 프로야구 한화 홈경기서 ‘프로모션 데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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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공주시는 지난 3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프로모션 데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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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5월 4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공주’와 5월 3일 개막하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창현 공주시 체육회 부회장(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시청 도로과와 관광과 직원 등은 행사 홍보물을 관중들에게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경기 시작에 앞서 최원철 시장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진행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소속 어린이 단원 10명은 애국가를 제창했다.

또한,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자전거 용품과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 인형 등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고, 경기장 대형전광판 등에도 지역 행사 소식을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한편, 최원철 시장은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CMB스포츠 일일 캐스터로 초청돼 약 1시간 동안 석장리 구석기 축제와 자전거대축제 등 다양한 시정 소식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뉴스출처 : 충남도공주시]

인천시, 음악공연? 이제 우리 집 앞에서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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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우리동네 버스킹 장소는 어디일까?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5월 7일 요기조기음악회 발대식과 함께 본격 음악공연을 시작한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사업으로 전문예술단체와 시민·대학동아리 등이 인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음악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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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조기 음악회는 5월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통해 뮤직 앰배서더들이 첫 선을 보인다. 발대식은 식전공연, 앰배서더와 크루 활동가들의 위촉식과 함께 축하공연도 진행되며, 발대식의 모든 프로그램에 앰배서더가 직접 참여한다.

발대식 식전 버스킹 공연으로는 클래식 3중주 ‘퍼즈 트리오’, 상쾌한 요들 공연 ‘스위스 탄산수’, 남성 3중창 ‘백’stage‘ 공연과 축하공연으로 ’퓨전국악 경지‘, 발칸집시밴드 ’집시유랑단‘, ’아크기타앙상블‘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그렇다면 우리동네 버스킹 장소는 어디일까?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광장, 옛 시민회관, 시민애집, 청라호수공원, 부평문화의거리, 선학 음식거리, 아트포레, 아트큐브가 시민들의 일상속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음악 공연장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미 4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요기조기 음악회가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맥강파티, K리그 경기장 등 중요 행사에서도 앰버서더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올해 300회 이상의 음악공연이 인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자세한 공연 일정은 5월 7일 발대식과 함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녹음이 푸르른 5월, 다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보자.

[뉴스출처 : 인천시]

횟수 무제한…K-패스보다 혜택 많은 ‘인천 I-패스’ 오늘 시행

주식 :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 주는 K-패스보다 할인 혜택이 더 많은 ‘인천 I-패스’가 1일부터 시행됐다.

재원 :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K-패스 카드를 직접 사용한 뒤 인천 I-패스에 대해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정부가 시행하는 K-패스는 사용한 대중교통 요금의 20%를 환급해주면서 월 이용은 60회 한도이다. 그러나 인천 I-패스는 K-패스와 같은 20%를 환급하면서, 월 60회 한도를 없애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0% 환급받은 청년 나이도 K-패스는 19∼34세로 제한했지만, 인천 I-패스는 19∼39세로 확대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환급률도 20%에서 30%로 늘렸다.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받으려면 먼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때 주소지를 검증해 인천시민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 교통카드 사용자는 6월 30일까지 K-패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사용하던 알뜰 교통카드로 K-패스와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 시장은 “인천 I-패스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넓고, 더 두터운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K-패스를 확대·보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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